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도봉2동은 지난 8월 22일 도봉숲어린이집 원아들이 생활 속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모은 폐건전지 10kg을 주민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봉숲어린이집 5세반 ‘아름나무반’ 원아 10여 명이 참여해 친구들과 함께 모은 폐건전지를 직접 주민센터 직원들에게 건넸다.
도봉숲어린이집 최현옥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건전지를 전하고 싶어 해서 함께 주민센터를 찾았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했고 환경 교육의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아이들은 전달식 후 ‘아이들과 같이하는 작은 실천, 폐건전지 그냥 버리면 지구가 울어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지구사랑 캠페인도 함께 병행했다.
박종우 동장은 “아이들의 작은 실천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우리 어른들도 일상 속에서 폐건전지 분리배출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봉2동을 비롯해 도봉구 14개 동 주민센터에서는 폐건전지, 폐휴대폰, 폐보조배터리 등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자원 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종이팩(우유팩 등)은 1.5kg당 화장지 1롤로 교환할 수 있다.
▲ 도봉숲어린이집 원아들이 도봉2동에 폐건전지를 전하는 등 지구사랑 캠페인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