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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노동자의 현장 목소리, 시정에 반영하겠다” -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배달 종사자들과 소통 간담회
  • 기사등록 2025-09-16 16: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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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종환 부의장(국민의힘, 강북1)은 11일 서울시의회에서 강북구 배달플랫폼 종사자들과 ‘서울시민 안전지킴이 확대 관련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유인애 강북구의원, 배달플랫폼 종사자 10여 명, 서울시 노동정책과 취약노동자보호팀 관계자 등이 함께해 시민 안전망 강화와 시정 참여 확대를 모색했다.


이 부의장은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은 서울 전역을 누비며 누구보다 현장의 이상 징후를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며, “이들이 ‘시민 안전지킴이’로 참여한다면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민 안전지킴이’는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배달 종사자 가운데 선발된 20명이 도로 파손, 쓰러진 가로수, 범죄 징후 등 일상에서 발견되는 위험 요소를 즉각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전 교육 인원 확대 △안전지킴이 참여자 확대 등 현장 의견이 활발히 제시됐다. 특히 한 관계자는 “이동노동자 특성상 일정한 근무지가 없어 서울시가 마련한 쉼터를 이용하기 어렵다”며, “폭염이나 한파 시에는 가까운 편의점·커피전문점 등에서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종환 부의장은 “플랫폼 산업의 성장 뒤에는 노동자들의 땀과 헌신이 있었다”며, “서울시의회는 배달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속 가능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환 부의장이 배달플랫폼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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