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신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동 평생학습센터에서 7월 24일부터 8월 28일까지 ‘생애 첫 자서전 ? ChatGPT와 함께 쓰는 인생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디지털 융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강북구 평생학습관(오현로 145, 4층)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참여자들은 인공지능 도구 ‘ChatGPT’를 활용해 각자의 삶을 자서전 형식으로 풀어낸다. 디지털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1대1 자원봉사자 보조도 지원된다. 강의는 최원대 웹문예창작학과 교수가 맡아, 글쓰기의 기초부터 AI 활용법까지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나의 인생지도 그리기 ▲나를 키운 한 줄의 말 ▲직업과 나의 일터 ▲삶의 전환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마지막 회차에는 각자의 글을 모아 책자로 엮어, 참가자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물로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강북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글쓰기 교육을 넘어, 기록을 통한 자기 이해와 회복,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산업 현장 은퇴자, 1세대 창업자 등 어르신들의 특별한 삶의 이야기를 책 한 권으로 남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는 소중한 여정이자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기술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동행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교육 신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내 ‘통합예약’ 메뉴에서 ‘동 평생학습센터’를 선택해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지원과(☎ 02-901-6302)로 문의하면 된다.